에이트테크, 美 ‘에디슨 혁신상’ 수상
폐기물 자원선별 솔루션 스타트업 에이트테크(대표 박태형)는 ‘혁신의 오스카상’으로 불리는 미국 ‘에디슨 어워드 2025’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.
에디슨 어워드는 세계 최고 혁신·발명상 중 하나로,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면서 사회적 가치를 가진 아이디어·기술·서비스·제품·리더십에 대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. 시상식은 오는 4월 3일 미국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서 열리며, 에이트테크는 제조·물류 분야의 생산공정 혁신 부문에서 골드·실버·브론즈 중 하나의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.
에이트테크의 폐기물 자원선별 솔루션 ‘아이로-mrf’는 로봇으로 운영되는 자원회수 설비다. 이곳에서 로봇은 폐기물 상·하차는 물론, 전처리와 후처리까지 모두 담당한다. 인공지능(AI) 기반 폐기물 광학선별 로봇 ‘에이트론’은 해당 시설에서 폐기물을 선별이라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.
에이트테크는 아이로-mrf를 통해 고순도 PET 플레이크를 생산해 솔루션 공급에만 그치지않고, 자원순환 산업에 직접 진출한다는 계획이다.
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는 “세계적인 권위을 가진 에디슨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”이라며 “스마트 자동화 시설인 아이로-mrf를 통해 폐기물 산업 혁신에 기여하겠다”고 말했다.
한편 지난 2020년 창업한 에이트테크는 AI 폐기물 로봇 ‘에이트론’을 만들어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으며, 국내 폐기물 로봇 스타트업 중 최다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.